작년 9월 회사에서 추석 명절 선물 중에 기순도 명인님 전통장으로 신청을 해서 이미 먹어봤습니다. 된장찌개를 끓이면 구수하면서도 간이 정확하게 잘 맞고 깊고 진한 된장맛에 매료되어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. 친정엄마께서 해마다 된장과 고추장, 조선장을 담가주셨는데, 작년 된장이 맛이 이상하다고 하시면서 주시지 않아 올해 담근 된장을 먹을 수는 없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. 부자가 된 기분으로 아주 든든합니다. 저는 된장보다 고추장을 많이 먹는 편이지만, 기순도 명인님의 전통된장은 자꾸 생각이 나서 고향에 계셨던 돌아가신 할머니나 살아계신 친정엄마 생각이 나는 이유를 알 거 같습니다. 정성껏 만들어주신 전통된장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. 항상 건강유의하시고요, 행복하십시오.